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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여행4

베트남 커피와 24시간 카페 베트남 비자 베트남 정부가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해 지난 8월 15일부터 체류 기간을 대폭 늘린 새 비자 정책을 시행했다. 전자비자(E비자)는 기존 30일에서 90일로 연장했고, 복수 입국을 허용하기로 했다. 무비자 체류 기간은 15일에서 45일로 연장했다. 베트남으로 향하는 한국인 관광객들의 발걸음이 더 잦아질 거란 뜻이다. 이를 반영하기라도 하듯 지난달보다 더 자주 한국인 관광객들이 보인다. 전에는 핑크 성당이나 벤탄 시장, 사이공스퀘어, 호치민광장 정도에 가야 보이던 한국인들이 숙소 근처 약국에서 연고를 구매하거나 에그커피를 마시는 모습을 심심찮게 볼 수 있게 되었다. 앞으로 더 많은 한국인들을 호치민 시내에서 만나게 될 것 같다. 베트남 커피 한국에 들어가는 커피의 대부분은 베트남에서 수출되는 .. 2023. 8. 21.
베트남에서 조심해야 할 사람 3부류 베트남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사람 3부류 베트남 거리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사람들이 몇 부류 있는데, 한 부류는 코코넛을 어깨에 메고 다니며 파는 코코넛 아저씨들, 한 부류는 부채, 팔찌 등을 파는 잡상들 그리고 도로에서, 공원에서, 식당마다를 들고나며 복권을 파는 사람들이다. 베트남을 처음 방문하는 관광객들은 쉴 새 없이 달리는 오토바이를 가르고 길을 건너는 법을 모른다. 그래서 건너편을 보며 발을 들었다 놨다 들었다 놨다만 할 뿐 좀처럼 건널 타이밍을 못 잡는데, 이때 코코넛 아저씨들이 친절하게 다가와 길을 건널 수 있도록 가이드 역할을 해 준다. 뭣 모르고 ‘어디에서 왔냐, 베트남은 처음이냐, 어디 어디 가 봤냐’ 등을 묻는 코코넛 아저씨에게 홀려 술술 답하다가는 어느새 손에 들린 코코넛과 당황하며.. 2023. 7. 28.
베트남 젊은이들은 어디에서 놀까? 쇼핑 을 주제로 수업을 할 때였다. “여러분은 어디에서 쇼핑을 해요?” 당연히 ‘벤탄’이나 ‘사이공 스퀘어’, 라고 답할 줄 알았는데 학생들은 의외의 대답을 내놓았다. Youth Station란다. 베트남 호치민에 관광을 오면 관광객들은 벤탄 시장이나 사이공 스퀘어를 빼놓지 않고 방문한다. 요즘은 트레블월렛 카드를 사용하기 때문에 벤탄을 자주 가지 않지만, 두 달 전만 해도 달러를 환전하러 벤탄 시장 근처의 환전소에 자주 갔었는데 가격이 기대한 것만큼 싸지는 않다. 호객 행위가 상당히 많아서 피로감이 높고 커피나 젤리 등 식품의 경우 언제 들여온 것인지 가늠이 안 된다. 그래서 꼭 누군가에게 벤탄 시장을 다녀왔다는 증거를 보여줘야 하는 게 아니라면 굳이 남들이 갔다고 해서 벤탄 시장을 들를 필요는 없다... 2023. 7. 23.
베트남에 살면서 꼭 알아야 할 4가지 1. 오토바이 백미러가 한쪽만 있는 이유 베트남에 처음 오면 도로 위를 달리는 오토바이의 압도적인 수에 깜짝 놀라고 만다. 오토바이가 이동의 주요 수단인 이곳에서는 오토바이를 기준으로 바라보아야 베트남인들의 생활상을 더욱 깊게 이해할 수 있다. 아침이면 반미와 꽈배기, 과일, 커피 등을 파는 가판대가 도로가에 늘어서는데, 이것은 사람들이 아침으로 먹는 반미와 꽈배기 등을 살 때도 오토바이에서 내리지 않기 때문이다. 오토바이에 탄 채로 주문부터 계산, 물건 받는 것까지를 다 하므로 손님이 물건을 편하게 살 수 있도록(손님을 더 받기 위해) 도로가로 가판이 몰리는 것이다. 특이한 것은 상당수 오토바이의 오른쪽 백미러가 없다는 것인데, 베트남에 온 지 3일째부터 1층에 주차된 오토바이의 백미러가 죄다 하나씩만.. 2023. 7.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