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어강사1 스피치 1등들의 특징 호치민시 한국어말하기대회 대학부 한국어 말하기 대회가 한 달 앞으로 다가왔다. 대학부에 앞서 중고등부 예선전이 오늘 있다고 해서 아침 일찍 대회가 열리는 호치민 한국국제학교에 갔다. 그랩 아저씨는 나를 학교 앞에 내려주고는 “Hàn quốc(한국) trường học(학교)” 하면서 마구마구 손가락 따봉을 해 주었지만 나는 어색하게 웃었다. ‘아저씨, 이 학교 제 학교 아니에요 :-(’ 같은 학과 교수님들도 때마침 도착해서 가벼운 눈인사를 나누고 함께 대회장에 들어갔다. 동료 교수님들은 지도 학생이 있거나 심사위원으로 참가를 한 것인데, 나는 한 달 뒤 내 지도 학생이 발표할 무대를 미리 보고 무대 동선과 심사위원과의 구도, 무대를 얼마나 넓게 쓸 수 있는지, 얼마만큼 자유롭게 퍼포먼스를 할 수 있는지 .. 2023. 7. 22. 이전 1 다음